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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인사이트

2050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 건설업 생산방식 대전환 필요

– 탄소 저감 목표 상향으로 건설 산업 생산방식 대전환 필요

– 탄소 배출량 높은 건축자재 관련 부담 가중될 전망

​2050년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18일 2050년 기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시나리오로 산업 부문별 감축 목표치 상향을 제안했습니다. 건설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38%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정책 제안이 실현되면 건축물 생애 주기에 걸쳐 생산 방식의 대전환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주요 내용

1. 온실가스 감축 목표 기준 변경 및 목표 상향

– BAU 대비 아닌, 2018년 총 배출량 대비 감축 목표 40%로 상향

–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최초 수립 시 탄소 감축 기준은 BAU(Business as usual) 대비 37%였습니다. 하지만 BAU 기준이 추가적인 감축 노력을 하지 않고 현재 추세로 진행될 때 예측되는 미래의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인 점 때문에, 임의 변경 가능성이 있는 기존 BAU 방식을 고정 불변하는 절대치 기준으로 2020년 10월 변경한 바 있습니다.

– 이번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에서는 감축 목표를 종전 26.3%에서 40%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2. 산업 부문별 주요 감축 방안

1) 건물

– 에너지 소비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 건축, 노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 향상하는 그린 리모델링 확대 등 방안으로 건물 부문 감축 목표를 2018년 52.1백만 톤 기준 2030년 35.0백만 톤으로 32.8% 감축 목표 상향, 2050년 6.2백만 톤으로 기준 대비 88% 저감.

2) 산업

– 철강 설비 전기로 대체, 석유화학 원료 친환경 원료로 전환, 예열기 및 냉각기 등 친환경 연료로 전환 등으로 2018년 260.5백만 톤 대비 2030년 222.6백만 톤으로 감축 목표 14.5% 상향.

3) 수송 및 교통

– 친환경 차량 보급,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등으로 수송 부문 2018년 대비 2030년 61.0백만 톤으로 37.8% 감축 목표

4) 농축수산 부문

– 비료 사용 저감, 저메탄 사료 공급 확대 등으로 2018년 24.7백만 톤 대비 2030년 18.0백만 톤으로 27.1% 감축 목표

3. 2050 탄소 중립과 국내 건축-건설업 영향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A안, B안 (출처 : 국토부 보도자료)

이번 2050 탄소중립 의결에서는 화력 발전 전면 중단하는 경우, 일부 유지하는 경우로 나누어 시나리오를 2가지로 발표했습니다. 다만, 국내 건축-건설업과 직결되는 산업(화석연료 배출 제로) 및 건물 분야는 화력발전 전면 중단 여부와 관계없는 매우 높은 감축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건축물 생애 전 과정에 걸친 탄소 중립 이행방안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산업계에서는 다소 급진적인 탄소 중립 정책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관련 기사 : 탄소중립 고삐 죄는 정부, 건설업 생산방식도 변해야 산다 ) 특히 이번 의결안 대로라면 건축자재 관련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입니다. 철강, 시멘트 등 건축자재 업체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설비 교체, 탄소배출세 등을 부담해야 합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시설 자금 투자 등이 이어진다면, 건설업계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비용을 부담하는 일입니다.​

이제 제로에너지, 녹색건축물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고, 특히 친환경, 고성능 건축자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엘리콘은 정부의 강한 정책 의지와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시대적 문제에 공감하고, 친환경 고성능 건축자재를 발굴해 탄소 중립 사회에 기여하겠습니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란?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온실가스 순 배출량 “0”을 가정하고, 각 부문별 전환 계획, 감축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안입니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국내 감축 목표치를 상향해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2개 안을 구성해 제안했습니다.